CGV 영등포 방문 후기 - 7관, STARIUM관

by 조신익

생각해보니 여기저기 돌아다닌 극장은 많은데 특유의 게으름 때문에 별도의 게시판까지 만들어놓고도 거의 후기를 올리지 않았습니다. 작년 말부터 올 해 초까지 몇몇 시사회와 특별관 상영 관람을 위해 제 주변 극장 외에도 많은 극장들을 방문했습니다. 이제부터 하나씩 제가 방문한 극장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처음으로 적어볼 극장은 CGV 영등포입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에 자리하고 있어 극장 주변에 여러 먹거리나 즐길거리가 많고 극장의 시설도 크고 좋은 편인데다가 스타리움(STARIUM)관이라는, 한 때 가장 큰 스크린을 가졌던 특별관도 있어 시사회를 비롯한 각종 이벤트가 잦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극장입니다. 오늘은 CGV 영등포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래된 핸드폰으로 찍다보니 사진의 화질이 썩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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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 4층으로 오시면


이런 입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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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입니다.


극장 로비부터 굉장히 넓고 시원한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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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가 오른쪽을 보시면


영화 관련 각종 굿즈를 파는 시네샵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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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는 투썸플레이스, 매표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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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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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기준 정면으로 쭉 오면


꽤 넓은 휴게 공간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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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겸 계단에서 아래를 바라보면 이렇습니다.


이젠 스타리움관이 있는 6층으로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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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바로 보이는 벽에


이렇게 스타리움관을 홍보하는 이미지가


거대하게 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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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시사회 당시 사진입니다.


스타리움관 앞에는 이 정도 공간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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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왼쪽으로는 골드클래스관 입구와


매점, 카페가 있어 먹거리와 마실거리를 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 카페는 보드게임 대여도 돼서


시간을 보내기 좋을 것 같은 공간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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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움관 입구입니다.


극장의 스펙과 상영작 및 상영예정작이 붙어있고


사진엔 나오지 않지만 예전에 받았던


기네스 기록도 함께 게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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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층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입니다.


7층에는 스피어X(SPHERE X) 상영관과


VR파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상영관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상영관 내부 사진이 없어서 아쉽지만 최대한 자세하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최근 이용한 상영관은 7관과 스타리움관입니다. <컨택트> 관람을 위해 7관을,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확장판>,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로건> 관람을 위해 스타리움관을 찾았죠. 그럼 상영관별로 더 자세하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7관.


126석 규모의 작은 상영관입니다. 좌석은 정말 딱 평범했던 기억이 있네요. 다만 장점이 있다면 관람 환경 자체는 굉장히 좋았다는 것입니다. 마스킹을 해주고 있고 스크린 상태나 영사기 밝기도 충분해 시각적으로는 아주 좋은 영상을 제공해주고 음향도 출력이 강해 좋았습니다. 특히 영상의 측면에서 <컨택트>는 아주 까다로운 작품이었습니다. 어둠에 가까운 영상부터 순백에 가까운 영상까지, 영화가 다루는 색의 스펙트럼도 무채색에서 광활한 벌판의 색감까지, 여러모로 아주 극단을 오가는 영상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상영관은 아주 잘 커버해내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상영관이 작다는 게 잊혀질 정도로 좋은 스펙을 가지고 있어서 일반 상영관으로서는 아주 좋은 축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타리움관.


CGV 영등포의 간판 상영관 격인 스타리움관입니다. IMAX처럼 포맷이 바뀌는 경우는 아니기에 CGV에서 일반 포맷으로 영화를 관람하기에 최적의 스펙을 가진 곳이라 봐도 무방하겠네요. 특히 2015년 6P 레이저 영사기 도입 이후로는 처음 방문했는데 영상이 아주 깔끔합니다. <맨체스터 바이 더 씨>를 봤을 때 눈 내리는 시골 마을의 깨끗한 영상이 초반부를 이루는데 거의 티끌 하나 없이 맑고 선명하고 밝기까지 강한 화면을 봤습니다. 음향의 경우에도 14채널이라 IMAX의 6채널보다 더 입체적으로 소리가 들리고요.(다만 IMAX보다 출력은 약합니다. 이것은 취향차!) 영사기 교체 전에는 이 거대한 스크린을 기존 영사기가 제대로 커버하지는 못해 2% 부족한 느낌을 받았는데(거기다 그 때 봤던 작품들이 3D이기도 했고) 교체 이후에는 더 완벽해진 상영관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상영관 크기가 크기인 만큼 좌석에 따라 관람 환경이 크게 좌우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IMAX보다 한 두 열 뒤쪽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몰입감이 비슷한 거리 기준으로 IMAX보다 별로라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가려 하지만 너무 앞쪽으로 가면 스크린을 올려다보는 정도가 같은 거리 기준 IMAX보다 심하기 때문에 그냥 뒤로 가는 게 나아보입니다. IMAX 왕십리 기준 E열, 판교 기준 D열에서 많이 관람하는데 스타리움 D열은 살짝 아쉬웠네요.




전반적으로 극장 퀄리티가 좋은 것으로 알고 있고 일반 상영관의 경우에는 마스킹을 전부 해주는 등 좋은 관람 환경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극장이라는 게 보이는 극장입니다. 접근성도 좋은 편에다가 앞서 말했듯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에 자리해서 굳이 영화만 보러가지 않아도 할 게 정말 많은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서울권 CGV중 잘 지은 축에 드는 극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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