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by 김대리


무엇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글을 쓰고 싶은 생각도, 의지도 사라졌습니다
내가 과연 글을 쓰는 게 맞는 길일까,
그런 고민 끝에 술을 따랐습니다

이 와중에 카레가 먹고 싶어 오랜만에 배달을 시켰습니다

따뜻한 카레 냄새가 멀리서부터 느껴지고,
한 잔 들어간 몸은 조금 풀렸습니다

행복이란, 별 거 없네요

일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