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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별 Aug 16. 2023

나 공, 우주공

모두가 공이라~!


나 공

달 공

지구 공

태양 공

우주 공


공이

공기로 가득 차

공중에 떠 있다.      


내가 지금 치고 있는 이 공도

공이다.


나와 우주

모두가 둥글게 공이다.     

空氣로 가득한

공이다.


나 空,

우주 空     


  Proton은 양성자를 의미하는 용어로, 원자핵의 구성 요소 중 하나다. 원자핵은 양성자와 Neutron 중성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주위로 Electron 전자가 돌고 있다.



물질의 최소단위인 atom  원자 안에는 핵이 있고 핵은 양성자와 중성자로 이뤄지고 그 주위를 전자가 막 돌고 있다.

그런데 그 전자와 핵 사이의 거리를 비교하자면 ‘축구장의 야구공’만하다 하니,


 실제로 원자 안은 99.9999% 비어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불교에서 색즉시공-눈에 보이는 형상물질도 다 비어있다 하셨나 보다. 2500년 전 불교는 지금 양자물리학을 통해 확인하는 사실을 어찌 다 그리 먼저 알고 그런 말씀을 하셨을지~!

직관, 지관 해서 아는 통찰의 힘이라고 봐야 하나?

      

나는 지금도 신기하게 느낀다.

파도치고 물결치는 저 바다가 중력의 법칙으로 지구에 단단히 붙어 우주에 공처럼 함께 떠 있다는 것이.

우주는 광대무변하여 영원하다고 한다.

영원에는 시간적 영원함이 있고 공간적 영원함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우주다.

 집 우宇, 집 주 宙

우주 宇宙다.

 그런 우주가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한다.

그런데 또 신비로운 것은 이 우주에는 우리가 보는 달, 지구, 태양계 항성과 행성 등 보이는 물질이 4%요, 나머지 96%는 보이지 않는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로 이뤄져 있다 하니 우주도 그냥 비어 있다 보면 될 거 같다.


그래서 空이다.      

사람 몸이나 바위나 물질의 마지막 최종입자는 원자인데

원자 안이 99.9999% 비어있다니 결국 다 비어있는 것이다.

 

몇 해전  파크골프공에 심취해 매일 치러 다니다 필드 위에서 지는 해를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공을 보며 드는 생각이 내가 공위에서 공을 치고 있구나였다ㅎㅎ

  저 태양도 나도 지구도 이 공도 다 공이구나. 그 안이 텅 비어 공이니 우주 천지 간에 떠서 이렇게 걷고 날아다니는구나~      


 공과 空으로!     


공의 모습으로
空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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