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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별 Sep 18. 2023

생일날 포도나무 꿈을 꾸다

사천송이 포도나무


생일 날 아침
가녀린 연한 포도가지 꿈을 꿨다.
평소 나는 선명한 꿈을 못 꾸는 편인데

기억나는 꿈을 꾼 걸 다행으로 여기며

다시 눈을 감으니

나무 줄기가 뻗어나가는 모습이 보이고

교회 다닐 때 열심히 인용하던

요한 복음 구절 떠오른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너희가 내 안에 있으면
절로 많은 열매를 맺으리라
I am the vine
 you are the branch.
 If you stay in me,
 you will bear much fruit

지구 모든 생명체는 

태양기운을 받아서 자라니

  우주기운 에너지

우리 안의 신성 에너지

 그 안팎의 생명을 떠나서는

그냥 빈 껍질이다


몸은 태양 에너지로 자라고

영혼은 신성 에너지로 채워지니

영혼 없는 몸은
그냥 단백질 덩어리일 뿐
마치 몸이 없는 영혼은 유령이듯


이 삶을 살아가려면

영혼,몸 둘다가 일체를 이루며
심신이 건강해야하니
포도나무로 표현된 주님의 신성이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있으면

만사형통이라는 뜻일게다.





ps: 오늘이 내 환갑 생일날이라
이런 좋은 꿈과 말씀구절을 주셨나

감사하고
당근 나는 그 포도나무의 가지로 머물리라~

해서 절로 열매 맺으리라 하면서
인터넷 찾아보니

정말 한 그루가 4500송이를 맺은 기네스북 포도나무도 있다


나는

그렇게 기록적이진 못해도

나무에 살아붙어만 있으면
열매를 맺을터이니

그 뿌리의 가지로서 함께 하리라~~

 그저 물가의 나무처럼
포도나무의 가지처럼 그렇게 살다 가리라~~


우리 주 예수님, 부처님, 모든 성자님께

모두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멘 ()()^^



사진 인터넷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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