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프로젝트가 들려주는 이야기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많이 하다보니 내가 종사하는 분야로 진로를 선택한 후배들의 질문이 끊임없다. 하루에 두세번은 기본이다. 질문을 보낼 때 많은 고민을 했을만큼 나도 많은 고민을 하여 답변을 드린다. 부가적인 설명이 많이 필요할 때는 참고할 수 있는 도서나 관련 링크정보까지 더해서 답변을 드린다. 그렇게 하다가 3년넘게 질문 받고 답변한 내용을 재편집하여 출간한것이 "모의해킹이란 무엇인가?"였고, 출간된 모든 책 중간중간에 질문에 대한 나의 생각을 포함했다.
내가 책을 출간한 이유는 책을 보고 최대한 궁금즘을 해결해보라는 의미가 크다. 책은 그만큼 선배들이 줄 수 있는 최고의 가이드이다. 자신이 목표한 분야에 왔는데, 관련 분야의 책을 한권도 읽지 않고 공부한다는 것은 공부를 할 마음이 없는것이다. 무료로 배포되는 외국책들도 많다. 그것이라도 참고를 해야 한다.
선배들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한계가 있다. 아무리 시간을 쪼갠다고 하더라도 한두시간의 조언이다. 그 시간을 일부러 후배를 위해 내며 하는 사람도 많지 않다. 궁금한것을 끝내 해결하지 못하고, 몇달이고 혼자 걱정만 하며 고민하는 것은 시간낭비밖에 안된다.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꼭 서점에 가서 관련 분야의 서적을 찾아보기 바란다. 내가 종사하는 모의해킹, 침해사고대응쪽 관련 서적도 이제 엄청나다. 국내 저자들이 집필한 책도 많기 때문에 이전보다 훨씬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는 많아졌다. 책만큼 인생에 훌륭한 가이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