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프로젝트 매거진
세미나에 참석한 학생들의 뒷이야기에서 "그냥 제품 홍보인데요?"라는 이야기나 "들어도 하나도 모르겠어요."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세미나에 많은 학생이 참여를 합니다. 그런데 하나같이 학생들도 부스의 경품에만 관심이 있고 제품을 자세히 물어볼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물론 어떤 업체에서는 학생들이라고 하면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습니다. 그 학생들이 나중에 자신의 고객이 될 수 있음에도 말이죠….
학생들 처지에서 봤을 때 세미나에서 중요한 것은 부스에서 전문가들의 말을 하나라도 더 듣는 것입니다. 그 솔루션을 만든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고객 쪽에서 컴플라이언스에 대비하고 효율적인 업무 방안을 갖고 싶어서 매년 많은 투자를 하기 때문입니다. 고객에서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이렇게 많은 투자를 하지 않겠죠? 솔루션 제품은 의미 그대로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함입니다. 그 문제가 무엇인지 제품안에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제들은 제품이 없을 때 사람이 직접 해줘야 합니다. 그 항목이 모의해킹 업무 때 진단해야 할 것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실무자는 원한다면 업체를 자신의 회사에 불러 설명을 들어도 됩니다. 이미 부스를 구경하기 전에 많은 업체 설명도 들었고 필요할 때마다 미팅합니다. 그런데 학생들은 업체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보안의 어떤 영역에 어떤 솔루션들이 필요로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부스에 가서 대체 어떻게 사용되는지 자세히 들여다봐야 합니다. 자신이 공부했던 기술들이 그 솔루션에 어떤 부분에 해당하는지, 혹은 공부를 하면서 막혔던 부분이 솔루션에서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아이디어를 얻어야 합니다. 공부하면 할수록 많은 것들이 보입니다.
만약 업체에서 학생이라고 설명을 꺼린다면 다음에 등록할 때부터는 학생이라고 기재를 하지 말고 특정 업체명을 기재하세요. 그렇게 해서라도 부스에 전시된 솔루션에 대해 배우고 개인 이메일도 주면서 제품 설명서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제품 설명에는 그 제품의 중요한 기능들이 있으므로 공부하는데 큰 방향이 될 겁니다.
이 책도 추천합니다. 매년 쟁점이 되는 것과 매칭을 해서 다양한 솔루션 제품 소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