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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지CEO 조정원 Apr 10. 2016

모의해킹-면접관이 질문할 수 있는 범위를 좁히자.

보안프로젝트 매거진

 

이전에 컨설턴트 회사에서 면접관으로 들어가 이력서를 본 대부분의 소감은 "이 사람에게 무엇을 물어볼까?"라는 질문이 떠올랐다. 지금도 내가 멘토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이력서 작성 과제를 낸 후에 검토를 하다 보면 똑같은 질문이 떠오른다. 어떤 친구는 학원 커리큘럼을 그대로 적는다. "시스템 해킹과 보안", "네트워크 해킹과 보안" 등이고 부가적인 설명은 아무것도 없다. 면접관은 이 이력서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 주위에 면접을 갔다 온 뒤에 후기를 작성한 것을 살펴보기 바란다. 시험 문제를 뽑아내는 듯한 큰 범위의 질문들이 많다. 이 질문은 면접관이 마땅히 질문 할 것이 없을 때 준비해준 면접지들이다.


30분 내외의 시간 동안 면접관을 궁금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력서에는 "이 회사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지원한 업무를 위해 어떤 기술을 배우고 응용했는지, 앞으로 이 회사에 와서 어떤 포부를 가지고 있는지"가 제시한 기술 사항과 연결돼야 한다.


기술 사항에는 단기적인 연구와 중장기인 연구를 요약하여 강조한다. 이 안에 면접관들이 물어볼 질문을 모두 제시되어야 한다. 과제의 결과물이 실무에 어떤 연관이 있는지가 중요하다. 고민 끝에 나온 결과물을 보여주면 면접관들도 궁금해한다. 5개 내외 질문에서 합격은 결정된다. 그 시간에 자신이 준비한 것에서 질문이 벗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이력서에 과대포장은 하지 말자. 서류전형에서 운 좋게 붙을지라도 면접에서 다 드러나게 된다. 한번 떨어진 회사는 다시 면접 기회가 쉽게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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