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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지CEO 조정원 Nov 29. 2016

후배가 성장하면 자신에게 큰 자산이 된다.

니키의 행복한 글쓰기

한 후배가 진로 상담을 열심히 듣다가 "개인적으로 묻고 싶은 게 있는데, 선배님은 왜 이런 활동을 하나요?"라고 질문한다. 즉시 "후배가 성장해야 나도 같이 성장하고 나에게 큰 자산이 된다"라고 했다. 나는 항상 강조한다.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시간 이상으로 후배를 먼저 챙겨야 한다."


업계의 선배를 따르고 배워가는 자세는 당연히 중요하다. 하지만, 선배가 자신의 인생을 책임져줄 거 같은 생각으로 시간을 쏟지 말자. 그 시간만큼 후배도 챙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 바란다. 선배도 자신이 항상 앞서간다는 생각은 하지 말자. 언젠가는 회사에서 은퇴하게 되고 후배보다 먼저 조직을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후배는 앞으로 자신의 고객이 될 수 있다. 후배에게 평소에 신경 쓰지 않다가 아쉬울 때 후배를 찾아가 봤자 소용없다.


보안 카페를 설립하고 한참 후배들과 책을 쓸 때 한 회사 대표가 "형은 애들 신경 쓸 시간에 돈을 벌면 될 거 같은데 왜 이리 고생을 해가면서 해요?"라고 했을 때도 "앞으로 이 활동이 큰 가치가 생길 것이고, 오랫동안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거야"라고 했다. 그리고 지금 활동하는 것이 내가 그날 말했던 모습 그대로다. 후배를 위해 시장을 어떻게 만들어줄지 항상 고민해보자. 시장이 커지면 후배가 설 자리도 생기고 자신도 크게 성장할 기회들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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