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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지CEO 조정원 Dec 02. 2016

작가의 틈나는 시간 활용

니키의 행복한 글쓰기

직장을 다니며 책을 쓴지 8년이 되었다. 이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 업무 수행할 때도 바쁘게 하고, 대외활동 할 때도 바쁘게 진행되었다. 글쓰기를 쉴 만도 한데, 제일 좋아하는 일 중 하나가 되고 쓰면 쓸수록 욕심이 생겨 항상 글을 생각한다. 집에서 집중해서 쓰기도 하지만, 대부분 짧게 생긴 시간을 이용한다. 글쓰기를 할 때는 사색을 해야 하고 생각을 글로 표현해야 한다. 그리고 정리하면 자신만의 책이 나온다.


동이 뜨기 전 아침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출근한다. 집에서 역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된다.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하나씩 끄집어내어 사색해본다. 전날 끝내지 못했던 일부터, 그날 해야 할 일을 생각한다. 짧게만 느껴지는 이 시간에만 사색해도 하루를 헛되이 쓰지 않는 거 같다. 생각해놓은 것은 종일 마음속에 울림이 된다.


대기 시간이 제일 많은 곳 중 하나는 은행이나 우체국이다. 이 시간에 적어도 30분 이상을 대기하게 되는데 나한테는 글쓰기를 하는데 최고의 시간이다.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다. 오전에 리서치한 자료와 적어놨던 메모를 보면서 머릿속을 정리해본다. 오만가지 생각을 하나의 글로 정리하니 시원한 느낌이 든다. 


이제까지 책을 썼던 것은 자투리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분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했던 것은 고스란히 글로 써진다. 하루에 조금씩 해왔던 글쓰기가 이제는 내 삶의 대부분을 차지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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