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해킹)1주일 단위 과제는 면접을 준비하게 한다.

보안프로젝트 매거진

이 글은 "모의해킹이란 무엇인가?"를 구입한 독자를 위해 추가로 다룬 내용입니다.

보안프로젝트에서 장기과정생에게 100번 넘게 중요함을 강조하는 것은 "과제"이다. 강의하고 그 주제에 맞는 과제를 1주일 단위로 제시하고 있다. 강의는 1주일에 하루 3시간이지만,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1주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과제 수준은 그리 낮지 않다.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실습을 해야 해낼 수 있다. 초반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다가 후에는 익숙해지곤 하지만,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끝까지 해내냐 중도 포기를 하냐가 달린다.  

과제를 강조하는 것은 결과물이 모두 이력서에 기재되기 때문이다. 두리뭉실하게 적는 것보단 확실한 주제명과 팀 과제에서 자신이 얼마나 비중을 두고 했는지, 성실하게 참여를 해서 결과물을 어디까지 도출해냈는지 나타나야 한다. 크게 단기과제와 중장기과제를 나눠 기재하면 자신의 기술을 표현하기 더 좋다.

단기과제를 미리 수행해놓지 않으면 이력서를 작성해야 할 시기에 기재할 게 없거나, 장기과제를 할 때 어려움을 호소한다. 그러므로 1주일 단위로 목표를 확실하게 정하고 하나씩 마침표를 찍어가는 습관이 필요하다.

제시된 과제들은 면접관이 질문을 다른 범위로 벗어나지 않게 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면접 질문은 예측할 수 없다. 면접관마다 매번 다른 질문을 준비하고, 마음만 먹으면 대답하게 힘들게 할 수도 있다.  과제 내에서 자신이 예상하는 질문이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면접관이 자신을 궁금하게 해야 하며 프로젝트 내에서 기술능력을 파악해서 같이 일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