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의 행복한 글쓰기
아이들 방학 시즌이 오니 업무 패턴이 바뀌었다. 다른 선배님은 1인 기업을 할 때 업무시간과 그 외 시간을 분리해야 한다고 조언을 하지만, 나는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 강의하는 날이 아니면, 가족과 시간을 대부분 보내고, 그 외 시간을 업무에 활용한다. 물론, 고객에게 급하게 줘야 할 일이라면 아이들 피해 방에 들어가 일을 하거나 주위 카페, 사무실에 가서 일한다. 아이들이 꿈나라에 있는 새벽 5시에서 8시까지는 나만의 시간으로 업무를 할 때도 있고, 조용히 나와 깊은 대화를 하는 시간으로 활용한다. 강제 유연근무제라고 할까? 회사에 다녔다면 꿈도 꾸지 못할 일이다.
1인 기업가는 시간 통제를 잘 해야 한다. 업무 시간도 직접 정해야 하고, 업무 미팅 시간도 직접 결정해야 한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모든 시간을 업무로 채우면 되겠지만, 직장에 다닐 때의 시간을 좀 더 효율적인 시간으로 전환해 짧은 시간에 더 가치 있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1인 기업”의 목적이니 이런 시간 관리는 추천하지 않는다. 지금 부여된 시간에 일을 만들어낼 것인지, 너무 빨리 달려 잠깐 쉴지, 다른 일을 위해 투자할지 등의 고민 연속이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새벽 시간에도 옆에서 딸이 자고 있다. 방 밖으로 나가려 하면 어떻게 알았는지 벌떡 일어나 아빠를 찾는다. 모바일 하나 켜놓고 글도 쓰고, 카페 관리도 하고, 정보 수집을 하며 오늘 할 일을 정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