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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글쓰기 전도사가 되었다.

니키의 행복한 글쓰기

by 복지CEO 조정원

“이 정도면 바로 책을 쓸 수 있겠네요? 바로 책 써보세요!”책을 내고 싶다는 사람의 원고 몇 장을 보고 항상 하는 전하는 말이다. 책을 쓰는데 겁을 내는 경우가 많다. “내가 지금 실력으로 책을 쓸 수 있을까?”,”이 정도 원고로는 아직 책을 낼 수 없는데?”라고 먼저 생각하기 때문에 도전도 하지 못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책을 내고 싶은 욕심은 많아지지만, 그때는 “내가 지금 책을 쓰면 뭐하나?”라는 생각까지 한다. 나에게 글쓰기 컨설팅을 받으러 오는 모든 사람이 위와 같은 생각을 한 번쯤 한다.


책은 1주일 만에 낼 수 있다. 원고만 있다면 언제든 전자책으로 낼 수 있거나 인쇄소에 맡겨 종이책으로 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쓰고 있는가?"이다. 책을 쓰고 싶다는 사람이 하루에 한 문장이라도 쓰지 않는다면 책을 낼 자격은 없다. 책을 내고 싶다는 욕심만 있을 뿐이다. 소셜 네트워크에 고민한 문장 한 개라도 작성해서 공개해보자. 하루를 마무리하면 자신을 돌아보며 짧게라도 문장을 써보자. 그렇다면 책을 쓸 자격이 있다. 물론 책을 쓰기 위해서는 쓰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 많은 시간 공부해야 하고 그 분야에서 오랫동안 업무 경험이 있다면 더욱 좋은 콘텐츠가 나온다. 글을 쓰려하는데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면 공부를 해야 한다. 머릿속에 오랫동안 쌓였던 지식이 폭발하면서 글은 써진다. 이때 집중하게 되면 1주일이면 충분하다.


나는 강사님이나 학생에게 책 쓰기를 꼭 권한다. 강사님은 매번 새로운 콘텐츠를 가지고 강의를 하게 된다. 동일한 주제라도 정기적으로 최신 정보로 바꾸고, 다른 콘셉트(방향)로 강의 교안을 만든다. 책 쓰기 너무 좋은 조건이다. 나는 IT교육을 할 때 1주일에 5일, 하루 7시간~8시간 강의하는 경우가 많다. 이 정도 시간을 전달할 정도라면 두꺼운 책 한 권은 충분히 나온다. 오랫동안 강의를 했다면 원고를 못 쓸 이유 없다. 글로 옮기냐 그렇지 않냐의 차이일 뿐이다. 이번에 협업하는 IT 전문 작가님에게 미션을 주었다. 너무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고 강의도 했는데 책을 쓰지 못할 이유가 없었다. 처음에는 작게 시작했다. "이번 주까지 원고 30장 정도 작성해서 주세요. 그럼 바로 검토하고 전자책으로 냅시다." 이 작가님은 정말로 1주일 만에 원고 30장을 작성했고, 직접 디자인과 편집을 하여 책을 등록했다.


학생이라고 책을 못 쓸 이유 없다. 책은 오랜 전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것도 있지만, 객관적인 자료를 분석하고 잘 정리해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쓴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만큼 집중력이 높을 때가 없다. 하루 동안 공부하는 양이 엄청나다.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 자기계발을 위해 사용하는 시간 몇 배를 공부한다. 하루 동안 공부한 것을 잘 정리만 해도 엄청난 원고가 나온다. 결과물이 출간 형태로 나오고 ISBN에 등록하여 저자가 된다면 이만큼 이력서에 강조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책.png 공부했던 학생이 출판한 전자책 사례(https://ridibooks.com/search/?q=%EC%95%85%EC%84%B1%EC%BD%94%EB%93%9C)


내가 운영하는 교육에 참여하여 주어진 과제를 너무 잘해서 한 달 동안 수권의 책을 낸 후배가 있다. 책을 썼던 것이 면접을 볼 때 큰 칭찬을 받았고 면접 보자마자 바로 합격 통지를 받을 수 있었다. 면접을 위해서만이 책을 쓰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이전부터 교육을 받을 때 보는 것과 듣는 것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말하고 쓰는 수업은 너무 부족하다. 취업할 때도 자소서 하나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 사무직 업무를 하면 시작과 끝이 보고서 작성이다. 공부할 때 이 모든 것을 준비하는데 책 쓰기만큼 좋은 게 없다.


내가 교육을 했던 모든 분께 책을 쓰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목표가 사라지면 좋아하는 것은 멀어지기 때문이다. 책을 썼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을 오랫동안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다. 첫 저자로 등록하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그 기쁨을 유지하며 다음 원고 장수를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유명한 출판사에 책을 낼 기회도 생기고 책을 통해 자신을 많이 알릴 기회도 주어진다. 1인 1출판을 할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나는 오늘도 책 쓰기 전도사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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