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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지CEO 조정원 Jul 22. 2018

신입으로 취업을 한 학생들의 자세

보안프로젝트 매거진



“보안프로젝트 ( www.boanproject.com )”라는 IT보안 카페를 설립하고 이제 8년차가 되어갑니다. 취업 준비생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4년정도 했고, 지금은 교육 서비스 사업자로 다양한 온라인, 오프라인 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100여명 이상, 일년에 수 천명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이 교육을 듣고 있습니다. 교육에 참여한다고 모든 학생이 원하는 곳으로 취업되는 것은 아닙니다. 장기 과정에 참여하고도 끝까지 강의를 듣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분명 그 중에서는 어떤 회사를 지원하든 모두 합격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의 학생이 분명 있습니다. 이 학생들의 자세를 보면 아래와 같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단기적인 결과, 장기적인 결과물이 있습니다.


장기 과정에는 매주 과제가 제시됩니다. 얼마나 열정적으로 했냐에 따라 일주일이 소요될지, 몇 주일이 소요될지 차이는 생깁니다. 매주 과제를 제출한다는 것은 일주일마다 공부했던 내용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했다는 입니다. 일주일 3시간 내외의 짧은 강의이지만, 이 내용을 토대로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얹어서 글로 표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분석하는 시간보다 보고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해야 합니다. 


자신의 언어로 표현했다는 것은 대부분 내용을 소화했다는 의미입니다. 보았던 내용을 기억에 남기는데 제일 효과적인 것은 “다른 사람에게 강의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보고서로 작성한 것은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는 것과 동일한 효과입니다. 일주일마다 지식을 차곡차곡 쌓다 보면 공부했던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습니다.



교육 과정을 듣는 중에 끊임없는 의문을 제기합니다.


저는 10년 넘게 강의를 하면서 의문을 가집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분명 궁금한 것이 있을 텐데 왜 질문이 없지?”라는 것입니다. 강사라고 해서 모든 지식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고, 잘못된 정보일 수 있습니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모든 사람과 나눔을 하여 같이 토론하고 발전하면 됩니다. 


“다름”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은 너무 좋은 현상입니다. 습관적으로 질문을 만드는 것도 좋은 태도입니다. 강의를 듣고 보고서를 쓰면서 끊임없이 질문했던 학생이 회사 면접을 준비하면서도 모든 단계에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력서가 좋게 나올 수 밖에 없고, 면접에서도 자신 있게 대답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투자한 시간과 돈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끊임없이 질문을 주기 바랍니다. 강사들은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또 공부하고 새로운 정보를 제공합니다.



과정의 목표가 끝날때까지 하루를 온전히 투자합니다.


기술 공부를 하면서 또 다른 스펙을 위해 투자합니다. 영어공부도 해야 하고, 자격증 공부도 해야 하고, 또 다른 스펙에 도움 될 것을 찾아다닙니다. 그 불안함은 저도 학생 때 경험했고, 지금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경험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그 주제에 시간 대부분을 투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 과정에 들었던 학생은 하루에 15시간 이상을 분석하는데 투자를 했습니다. 결과는 6권의 전자책을 출간할 수 있었습니다. 원고만 500장이 넘는 엄청난 양이었습니다. 3개월 정도 걸린 시간입니다. 이것저것 여러 가지를 동시에 하려고 마음만 바빠졌다면 이런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총 기간에서 3개월이라는 시간은 짧습니다. 자신을 믿고 집중해야 하는 공부에는 과감히 배팅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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