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프리즘#12
매해 연말이 설레고 새해에 다짐을 하기를 반복했다.
유독 올해는 연말분위기도 안 나고 새해라고 해서 특별할 것도 없었다.
연말 약속으로 많은 모임을 가지고
새해기념으로 카운트다운을 하고
매번 똑같은 패턴이지만 그 안에 설렘이 있었는데
감흥 없는 연말/새해를 맞이할 줄이야
회사를 퇴사하고 난 뒤 주말의 행복을 까먹은 걸까
지난 2년 동안 감정 때문에 정말 힘들었는데
이렇게까지 바뀔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내 감정 폭 자체도 줄어들고 있다.
나이마다 몰입해 있는 감정과 생각이 다름을 느꼈다.
20대 초반에는 친구들과 노느라 바쁘고
20대 중반에는 혼란에 가득해서 힘들고
20대 후반에는 점점 생각이 굳어가고 있다.
새해 다짐 잘 모르겠고 건강하자!
단순하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