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선

by 여섯달

이 두 글자를 쓰는 아주 찰나에 나는 화가 끓었다


어설프게 흉내를 내는,



이 뭣꼬?


나는 화를 맛봅니다. 이 끓어오르는 피를

분개와 부당함 나약함 가냘픔 못에 박혀

여럿 고통 주는 네 연약함

희생이라면 끝까지 완수하시길


삶에는 제각기 모양이, 자궁에서

유유히

천상 속에서

꿈 꿀 시간은 영원하지 않아요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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