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빠진 날 사케

by 여섯달

뇌가 녹아


쳇베이커가 울린다


나는 누워


지금 즐겨


널 다시 만날 순간까지


넌 이미 여기 없고


다른 남자 팔짱을 끼고 축복을 걷는 너는





나는


그리워하다가 그들처럼 손뼉을 치고, 술을 점잖게 들이키고, 해질녘을 그윽히 보다가, 취기가 가시면

다시 누워

사랑을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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