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의 맛없는 점심

by 여섯달

가슴이 꽉차서 꽉 막혔다

급히 냉커피를 들이켜서

난 분주히 돌아다녀야 한다

이 기운을 밖으로 쏟아내야한다

뿜고싶다

버리지 말고 잘 집중해서

각별한 친구가 결혼을 한다 곧

청첩장을 받는 점심 식사

나는 늦었고 (놀랍지 않게)

그녀는 많이 성장했다


나도.


우리는 그렇게 멀지 않아보인다

결국은


작가의 이전글12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