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의 경제학 - 내 돈은 돌아올 것인가?
분명히 품앗이랬잖아, 품앗이라며!
친구의 청첩장을 받을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당연히 설레는 감정 때문은 아니다. 이유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명료하다. 바로 ‘축의금’ 때문이다. 작년 한 해 동안 내가 축의금으로 지출한 금액은 자그마치 200만 원을 훌쩍 넘겼다. 최소 5만 원에서 많게는 10만 원씩, 거의 2주에 한 번꼴로 돈이 빠져나갔다. 마치 깜빡하고 해지하지 않은 정기 후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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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8. 2025
by
신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