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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드명:하트
따다다다단, 따다다다단 유진은 유난스러운 휴대폰 알람에 눈을 떴다. 해는 벌써 중천에 떠 있었지만 집안의 공기는 공허했다. 그녀는 눈꺼풀을 떼고 휴대폰 시간을 확인했다. 오전 11시 반, 몸을 반쯤 일으켜 침대에 걸쳐보지만 잠이 깨지는 않는다. 그러자 그녀는 다시 눈꺼풀을 살포시 덮는다. 이내 눈꺼풀을 다시 힘겹게 뜨고는 무거운 몸을 끌고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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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간전
by
김독점
Spokey Dokey
우리는 모두 다른 소리로 존재한다
오늘도 소리가 쌓인다. 새벽 다섯 시, 핸드폰은 진동만 울린다. 알람 소리를 지운 지 오래다. 그런데도 진동이 허공을 흔든다. 아니, 진동이 내 몸을 흔드는 게 아니라 나 자체가 진동이 되었다. 도시가 잠에서 깬다. 첫차가 레일을 훑는다. 빌딩들이 키를 키운다. 발걸음이 도로를 채우고, 차들이 신호를 삼킨다. 나는 도시의 소리를 수집한다. 수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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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간전
by
임월
the last night in castle
지금껏 보지 못한 고딕 소설
메아리는 점점 강해지고 있었다. 여인은 짙은 어둠 속에서 자신을 부르는 듯한 목소리에 잠을 깼다. 숨을 헐떡이며 누워 있던 자리에서 벌떡 몸을 일으키지는 않았지만, 커다랗게 확장된 동공과 두근거리는 그녀의 심장은 그녀가 적지 않게 놀랐음을 알 수 있게 하였다. 어둠 속에 도사리는 존재들이 이 모습을 보았다면 공포에 하얗게 질린 먹잇감의 모습을 보고 날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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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3. 2025
by
xhill
17. 휘이(暉離)
세상 모든 것은 그것을 쥐고 있는 자로 인해 왜곡된다.
아르테미스는 타락한 신이다. 이것만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 누군가가 내가 쓴 이 글을 발견한다면 부디 현실을 직시하고 타락한 신의 모습을, 현실을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 삭(朔)이 다가오자 달빛이 가장 아름답게 내려오던 이 마을, 월하(月下)에도 어둠이 내렸다. 나는 어쩌면 오늘 아르테미스의 손에 죽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적은 이 사실들을 모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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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3. 2025
by
Death
구멍 속 아이 1-2
단편소설 5
천천히 아주 느린 속도로 그 아이가 손을 뻗는다. 그리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차디찬 손으로 내 이마를 짚어본다. 순간적으로 온몸에 퍼져있던 열이 얼음장 같은 그 아이손으로 흡수가 되어 버리는 느낌이 들었다. 간신히 뜬 두 눈에 비친 그 아이는 희미하게 미소 짓고 있었다. 아침 햇살에 눈이 떠졌다. 열은 다행히 내렸지만 온몸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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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3. 2025
by
김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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