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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엄마와 나의 오락실 전쟁
"오락실 가지마라이" 엄마는 늘 말씀하셨다. "에헤이, 엄마, 내는 그런 데 안 간다" 오락실은 동네에 좀 논다는 형님, 누나들이 모이는 아지트 같은 곳이라 생각하신건가? 사실 가보면 순 초등학생, 중학생 코찔찔이들 뿐이었다. 코 묻은 돈으로 오락한판 하려고 옹기종기 모여서. 오락실에서 오락하다 보면 한 번씩 소동이 나곤 했다. 아주머니들이 애들 잡으러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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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5. 2025
by
브로콜리
부모님의 문방구를 정리하다.
어린 추억의 장소로, 많은 기억들이 스쳐 지나간다.
처음 부모님이 문구점을 열 때 주변에 4개의 문구점이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있었고, 아파트 단지와 상가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고 학원들도 모여 있었다. 딱 아이들이 학교와 학원이 끝나면 문구점에 들러 간식거리를 사 먹거나 필요한 물품을 사기 좋았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인터넷에서 물품을 택배로 받는 것이 불가능하여 학교 준비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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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4. 2025
by
은궐
오락실 삼매경
마음 설렌 건 나 혼자?_.
학교에 가는 버스 안에서도 등산 같은 오르막길을 오르면서도 난 계속 다이어리가 생각이 났다. 이번 주말에도 영훈을 못 본 게 아쉽긴 하지만 나름대로 시내에 나가서 쇼핑도 하고, 친구와 만나서 바나나우유를 마시면서 수다도 떨며 즐겁게 보낸 주말이었다, 평소보다 좀 일찍 일어난 것 외에는 별거 없는 월요일 아침이었는데 기분이 이상했다. 잡생각에 잠겨있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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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pr 14. 2025
by
글지은
(57)벚꽃과 오락실 사이
덕후의 시대
사람은 여유가 없으면 시야가 좁아지기 마련이다. 한창 바쁘게 살 때도 사실 출근길에 꽤 괜찮은 꽃 길이 있었다. 매일 지나던 길에 분명히 벚꽃이 피어 있었을 텐데, 단 한 번도 멈춰 서서 바라본 기억이 없다. 지금은 공원길에 멈춰 서서 꽃을 바라본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지만, 이제는 잠시 멈춰 설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곧 다가올 낙화를 아랑곳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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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2. 2025
by
케빈은마흔여덟
오락실 게임기
어설픈 조작에 금새 게임오버를 맞이해도 설레는 마음으로 다시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오락실 게임기앞 어린이가 되고 싶다 꿈도 관계도 사랑도 내일도 오랜 시간과 많은 동전이 필요하더라도 더 나아갈 수 있다는 강한 믿음으로 망설이지 않는 사람이고 싶다 오늘도 몇번의 새로고침을 두들겨 오류 투성이인 나를 지워보냈는가 적어도 내일의 달리기가 버겁지 않고 걸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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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07. 2025
by
화운
"야들은 그런 아들 아니라니깐"(1)
"다들 손 짚고 돌아서!" 우린 너무 놀라서 자동반사적으로 다들 돌아서 담벼락에 손을 짚었다. 심장이 쿵쾅쿵쾅 거리며 진짜 터질 듯하다는 것을 실제로 느껴볼 줄이야... 시간이 천천히 흐르며 영화 속에 들어와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지금부터 절도용의자 현행범으로 체포한다." 두둥... 때는 바야흐로 1997년 여름이 시작될 무렵이었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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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ar 30. 2025
by
질풍가도
어린 시절 내 기억과의 재회
문방구 오락실 백구 바다
초등학교에 갓 입학했을 무렵 학교 앞은 별천지였다. 문방구에 갖가지 불량식품 과자들과 여러 종류의 뽑기들, 폭죽들, 장난감 총과 조립완구류들이 어린 시절 나의 정신을 쏙 빼놓기에 충분했다. 문방구에 들어가면 바로 맡을 수 있는 달콤 새콤한 향기들, 완구들의 포장지 냄새들, 내 주머니 안에서 만져지는 10원, 50원, 100원이 섞인 동전이라는 것으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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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2. 2025
by
메타보이
가드불능 반격기
오락실에서 린치 당했던 추억
고등학교 시절. 나를 좋아해주던 친구가 있었다. 그는 내가 그린 서툰 그림을 좋아해주었고 격투 게임을 하는 모습도 멋지다고 했다. 집이 가까웠기에 종종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헀다. 녀석은 말을 더듬는 버릇이 있었는데, 선천적이기 보다는 긴장을 과하게 하기 때문인 것 같았다. 나와 있을 때는 말을 더듬지 않았으니까. 이 친구 이름은 ‘영식’이라고 하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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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6. 2025
by
마이즈
니가 꼭 혼났으면 좋겠어
"엄마, 동생이 바지에 쉬 묻혔어!" "엄마, 동생이 손으로 반찬 집어 먹어!" "엄마, 동생이 숙제 안 해!" "엄마, 동생이 누구랑 싸웠어!" ....... 나는 우리 집안의 정의를 위해 싸우는 용사였다. 나라는 용사의 특이점이라면, 동생의 불법과 불의를 감찰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있는 죄는 반드시 처벌하고, 없는 죄도 만들어 처벌하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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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4. 2025
by
난화
스트리트파이터로 같이 노는 38살 차이 부자
필자는 X세대다. 사실 어디서 정한 건지 모르는 밀레니얼 출생연도 기준으론 끝자락에 있긴 하다. 하지만 X세대라고 표현하는 게 왠지 마음이 편하다. 실제로 X세대 삶을 살았으니까. 옛날 옛적에 운운하려는 건 아니고, 필자가 어렸을 때 정말 센세이션을 일으킨 ‘스트리트 파이터’ 게임을 언급하려 하기 위해 꺼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오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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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2. 2025
by
B디자이너 지미박
만화책과 오락실
불량의 상징에서 산업의 중심으로
그 시절, 아이들은 오직 한 가지 목표만을 가지고 있었다.대학에 가는 것.그것이 인생을 바꾸는 길이었고,가난에서 벗어나는 방법이었다.운동을 잘해도, 그림을 잘 그려도, 손재주가 뛰어나도,그것은 취미일 뿐, 미래가 될 수 없다고 여겨졌다."공부 아니면 길이 없다.""책 읽고 성적 올리는 게 제일 중요하다."이런 생각이 당연하던 시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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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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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야 OneGolf
어린 시절, 작은 일탈이 벌어지던 곳
어린 시절 자주 볼 수 있던 곳들 중에서 요즘은 찾기 힘든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한 곳이 바로 오락실입니다. 왜 어른들이나 선생닝은 오락실 가는 것을 그렇게 싫어하셨는지 모르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오락실에 다닌다는 것은 불량 학생이란 이미지가 조금이라도 보였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저 게임(그 시절엔 오락이라고 불렀지요.)을 한다는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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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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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바람
게임에 미친놈이다
범죄만 아니면 뭐든 미치면 좋다.
솔직히 게임에 미치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이 자리 없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일하고 있는 회사는 게임 회사이고 게임을 좋아하지 않았다면 애시당초 지금의 회사를 동경하고 바라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저 리니지라는 게임이 너무 좋아서 지금의 회사를 다니고 있는 것처럼 게임에 내 인생이 전부였고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즐겁고 재밌는 시간 혹은 순간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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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Feb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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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성공
962) 오락실 아니다 시총 1.7조 엔터업이다, 기고
롱블랙 2025년 2월4일 no. 962
롱블랙 2025년 2월4일 no. 962 젠다 : 골드만삭스 나와 시작한 오락실, 시총 1.7조 엔터 기업이 되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332 1. 눈에 띄지 않는 일을 죄다 주워왔어요. 남들이 더 이상 안 할 것 같다고 판단한 일도 모조리 챙겼죠. 이렇게 움직이다 보니 조금씩 '남들이 모르는 걸 아는 사람'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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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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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선 플라잉웨일 대표
오락실 (3)
기억의 단상 2021년 4월호
때때로 우리는 짬뽕이 미션을 클리어하듯 퍼즐버블을 끝내고 간 자리에 앉아 따라서 퍼즐버블을 하곤 했는데, 나는 아무리 해도 짬뽕의 실력을 따라갈 수 없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스틱을 쥐고 버튼을 눌러가며 열심히 구슬을 쏘아대도 구슬은 좀체 터지지 않고 쌓여만 갔다. 짬뽕은 이 구슬들을 얼마나 오랜 시간 터트려왔기에 그렇게도 잘했던 걸까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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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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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오락실 (2)
기억의 단상 2021년 4월호
둘리 오락실에서는 메탈 슬러그, 퍼즐버블, 철권, 땅따먹기, 봄버맨 등의 오락기가 있었지만 땅따먹기를 제외하고는 다른 오락실에서도 볼 수 있는 오락기들이어서 큰 흥미를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둘리 오락실에서 더 이상 할 게 없어지면 우리는 둘리 오락실의 후문으로 나가 뱀처럼 구불구불한 골목을 통해 가정집 반지하를 개조한 오락실에 가곤 했다. 가끔은 순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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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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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오락실 (1)
기억의 단상 2021년 4월호
중1 여름방학, 친구와 나는 거의 매일 같이 오락실에 갔다. 그 여름 우리의 코스는 정해져 있었다. 분식을 파는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피카츄 모양으로 튀긴 돈가스와 컵 떡볶이로 배를 채우고 오락실에 가는 것. 가끔 동선에 책 대여점이나 서점, 도서관이 추가될 때도 있긴 했지만, 오락실처럼 매일 출석도장 찍듯이 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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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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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보글보글 게임을 아시나요?
추억소환 성공
평범한 일요일 오전이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언니와 오랜만에 산책 겸 걷기 운동을 한 시간 남짓하였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최근에 언니가 커피머신을 샀다며 자기 집으로 가서 커피 한잔을 하자고 한다. 커피를 평소 즐겨하지는 않지만 새롭게 산 기계도 구경하고 수다를 더 떨고 싶어 언니를 따라 집으로 들어서니 '(백)설기'라는 이름의 언니집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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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4. 2025
by
느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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