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잡이 배
잠수
파도 속으로 유영
펑펑 울었다
눈물이 잔뜩고여 흘러내리지 않아 앞이 울렁
당신들은 떠나고
가지 마세요
어머니는 내 옆을 지켜주신다
너가 내 입을 훔친다
나는 한밤 중에 여기로, 너에게로 깨어난다
잘 지내
이제 못볼거야
너마저도 떠나련다
나늠 마음을 슬그머니 동여맨다
너는 내 입술을 다시 네 것으로 묻는다
나는 입을 열 수가 없다
돌하르방처럼 생겼네
못 생겨가지고
웃는다
서울은 밤으로 내려앉아 총총 빛난다
은은하다. 비가 오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