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여섯달

해가 달만치 어둑히 은광을 낸다


우리는 누구의 젖을 이리 빨아대는 걸까


빛과 영혼


그리고 생


과묵했던 네가 활짝 열어젖혔다


네 속살을 난 체면도 없이 연신 본다


네 가장자리가 말라 부스러져도


박제하지 않으리


해와 달과 별로 널 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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