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을 개조한 카페에서

음악을 듣고 싶다. 여기 소음을 한 점으로

by 여섯달

집약하고 싶다.


벌써 네 잔 째다.

술을 끊고 복분자가 청량하고, 커피를 더 많이 들이킨다. 커피보다는 카페인이다.


이어플러그를 챙기지 않아 불편하다


'흥미롭다. 귀찮다. 지겹다. 지긋지긋하다' 라는 표현을 금하기로 했다 당분간


진기한 것이 천지인데, 나는 네게 초점을 맞추어 캐묻지 않는다.


낱말과 문장, 언어 알아갈 수록 무궁무진하다


이 공간은 환기가 될려나


기관지가 막히진 않는다, 아직은


왜 직원들은 표정이나 태도가 썩 덕스럽지 않을까


내가 낀 안경은 새해에 다른 형태의 교류를 열어줄려나



마침 네게서 답장이 왔다


무척 기쁘네


곧 봤으면 한다. 되도록이면 오늘 저녁에.



좋다와 나쁘다도 당분간은 그 표현을 삼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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