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나는 그래도 아직은 굶주려 허기 지는 게 유익하다
그렇지 않으면 방만해진다
나는 이층 가장 끄트머리 구석에 한기 드는 자리를 잡았다
옆에서는 커플이 얘길 나눈다
백지를 펼친 이유가 분명 있었는데 집중이 어려워
내 자신과 오붓하게 있을 적막한 공간이 필요해
집은 가기 싫다 아직
나는 꾹꾹 생각하고 계획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목표한 바를 반드시 이루려면
그래, 무엇을 만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