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 무너진다

by 여섯달

https://www.youtube.com/watch?v=wrWQndgX1QU&list=RDwrWQndgX1QU&start_radi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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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어머니의 애틋한 사랑을 너 덕분에 느낀다. 그녀는 어색하신지 내 전화에는 말을 아끼신다.

죄송스럽다. 자주 살갑게 연락 드릴 걸. 그녀는 내 어머니인데.

죄스럽다.

언제부턴가 나는 그녀로부터 멀어졌었다.

네 젖은 머릿결을 어루만지며 말려주셨다고.

내게도 한 적이 없으셨는데-라고 했지만 한 켠의 추억이 생생했다.

여덟아홉살쯤 그녀가 나를 씻겨주었던 때를.

배로 낳은 자식이 아님에도 그녀는 우리를 가슴으로 품었다.

친자식 못지 않게.

단 한 번도 그녀가 친어머니와 다르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군복무 직후 그녀가 마음이 몹시 아프고 상해서 나를 멀리할 적이었을까


then i felt there might be a distance that couldn't be fundamentally closed.

she sided with my brother, concluded that i would go along with my birth mom.


there is a lot to unpack to analyze how we reached the moment.


transparency, truthfulness, and communication. these are the pilars for healthy relationships.

lies beget more lies and distances



2

내가 사랑하는 가족이 너를 사랑한다면 내 사랑도 더 깊어진다.

다함께 사랑하는 세상은 ?


3

표면이 아니라 내면을.

둘이 꼭 분리된 것은 아닐테지만.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있다.

내가 사랑하는 여성은, 딸, 어머니, 누나, 사촌, 조카와 멀찍이 떨어져 있지 않다.

너를 보호하기 위해 마주할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을지 모른다.

나, 그리고 가정의 사랑에서부터 출발일까. 일체일까. 방향이 어디로부터든, 결국 맞닿아있겠지. 시간 차가 있을 뿐.



4

https://www.youtube.com/watch?v=onH-cl_Dt4E&list=RDYs0q8ljjiY8&inde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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