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길의 길잡이는

삶의 방향 그리고 조언자

by 최나우

누구에게도 문제가 없을 수 없다

그 문제를 다루며 살 것인가 문제 속에 잠식될 것 인가는 개인의 몫이다

그러나 이 또한 모든 상황을 겪고 난 후에야 터득하게 된다는 게 난제 일수 있겠다

모두가 그 시간엔 알 수 없는 문제의 해결점을 찾지 못해 힘들어한다

때문에 그 시간에 적절한 필요의 멘토를 통해 숨을 고르는 다른 길을 뚫어갈 힘을 얻게 되기도 한다

나는 내삶을 돌아보며 맨토적 역할이나 멘토로서의 영향력 즉 나의 삶에 중요한 순간마다

마중물처럼 가동하게 한 무중력의 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다

그리고 이렇게 나눠서 정리해 본다

1) 책으로 만난 멘토

김창옥 교수의 “당신은 아무 일도 없었던 사람보다 강하다 ”라는 책을 읽으며 셀프텔러를 만나게 되고

스스로에게 위로를 건네게 된다

나도 설 수 있겠구나 란 힘을 얻게 되었는데 작가는 진솔한 자신의 얘기를 가감 없이 쏟아낸다

그리고 그 시간 속 순간순간에 느꼈던 감정들을 다루며 위로하고 격려하는데 그는 쏟아냄으로 공감하는

대중 속에서 치유도 해결도 그리고 멘토 로시의 명분을 단단히 구축한다 분명 나에게도 큰 울림이 있었다

2) 내가 나에게 멘토가 된다

어린 나와 만난다 작고 여리고 힘이 없었던 나 늘 채송화 피어있던 장독대 옆에 나를 웅크려 숨어있던 나

엄마의 사랑과 관심을 그리워했던 나

무관심의 소외감이 두려웠던 나

애정이 고파 늘 갈급했던 나와 마주한다

이제야 그 아이를 큰마음으로 일으켜 안아준다

힘들었지!?

그래도 죽지 않고 잘 견뎌 냈구나

어린 나에게 괜찮다고

너는 소중하고 귀한 존재라고 안아 다독여준다

지나버린 일 때문에 지금 너를 고통 속에 있게 하면 안 된다

누구도 네가 지키려 하는 행복을 빼앗을 수 없다

너는 충분히 사랑받을만한 예쁜 마음을 가졌고 절대 초라하지 않다

이제 많이 아껴주고 많이 사랑해 줄 테니

세상에 당당히 맞서 살아가려무나

셀프텔러 로의 멘토다

이로서 나는 나를 사랑하기 시작했다

3) 다른 이에게 내가 멘토가 되다

어릴 적 아버지의 가출로 온전한 가정의 보호 혜택을 누리지 못한 젊은 친구가 있다

법대를 졸업했지만 몇 년에 걸쳐 사법고시에 낙방을 하고 늘 연애 에도 실패를 거듭해서 자존감이 낮아져 있었는데

깊은 내면으로 들어가 보면 그 안에 해결되지 못한 애정결핍의 외로움이 내재되어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유년기에 아버지의 방탕한 생활로 아픈 엄마와 단둘이 살아내야 했던 그녀는 엄마의 보호와 사랑을 받기보다 오히려 보호자로 살아야 하는 무게와

외로움 속에 있어야만 했기에 사람을 제대로 볼 수 있는 힘이 없었다

누군가 작은 호의 라도 베풀면 그대로 의지하려는 나약함 때문에 사십이 넘도록 제대로 이성관계도 형성하지 못 한채 실패를 거듭했다

마치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처럼 애처로워 보였다

우선 내 인생의 주인은 나 라는걸 인식하고 의지하려는 나약함에서 벗어나 나를 단단히 세우는 것에 힘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튼튼한 나무처럼 당당히 서 있으면 내 그늘에 쉬어갈 누군가도 오게 될 것이다

그렇게 지구의 한 귀퉁이에 내 자리를 만들어 갈 것이니 때를 기다리며 단단히 설 수 있게 힘을 내야 한다

그것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될 수 있게………

그 순간 나는 그녀의 진정한 멘토였다

그녀의 인생이 마치 내 삶에 이입된 듯 심장의 깊은 곳에서부터 그녀를 진심으로 안아주고 있었다

지금도 종종 안부를 물으며 그녀의 뿌리가 단단히 서기를 기도한다

4) 모두가 멘토다

내가 듣고 배우고 고치려는 마음만 있으면….

어릴 적 환경과 조건의 영향으로 지금까지의 인생이 형성되었다면 이제부터의 시간들 또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남은 삶이 형성되어 가는 것이라 여겨진다

이 글을 읽는 어느 누구도 귀하지 않은 사람이 없고 반면 모두가 순탄할 수 없다

그 각자의 인생길에서 경험하고 터득하며 세워진 소중한 경륜을 나눈다면 모두가 멘토가 된다 할 수 있겠다

다만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려는 준비로 임한다면 말이다

마음울 열고 귀를 열고 진정한 소통으로 상대를 사랑의 눈으로 볼 수 있게 된다면 당신도 나도 모두가 멘토가 된다 다가갈 수 있는 용기 손잡아 줄 수 있는

깊은 마음 아름다운 세상은 진정성 있는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 된다고 감히 단언해 본다

우리는 가족애게 이웃에게 얼마큼의 진정성을 갖고 있는가 생각해 보고 싶다

상대적이며 이해타산적으로 보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자“ 우리의 겉치레를 벗어 버릴 수 있는지 고민해 보자

유창한 언어술이나 유식한 지식의 깊이가 또는 명예적 지위가 맨 토적 역할을 할 수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언급한 것처럼 진정성으로 다가가는지는 온전히 개인의 몫이라 여겨진다


결핍된 애정

단절된 소통

외로움과 소외감


이런 쓴 뿌리에 접근한다면 누구든 사람을 살릴 수 있다라고 소심히 여겨본다

겉모양으로 접근하지 않고 깊이 있게 다가가며 상대의 아픔을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우리는 누구에게든 진정한 멘토다

하지만 나를 온전히 내려놓고 내가 내 자신에게 솔직한 맨티 로서의 경계를 넘을 수 있는 용기

그다음이 멘토로서의 역할이 될 것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논리 일수 있지만 나는 겪어낸 인생길에 비해 자존감이 약하지 않다

나에게 솔직할 자신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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