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호는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마카오에서 40년간 카지노 업계를 지배하며 도박왕으로 불렸다. 2020년 5월 98세를 일기로 사망할 당시 그의 재산은 8조 원으로 한때 마카오 정부의 2/3 이상이 그의 카지노가 납부한 세금으로 충당될 정도로 그 위상이 절대적이었다. 따라서 마카오는 스탠리 호의 도시로 불리기도 했다.
마카오는 일부일처제이나 스탠리 호에게만 일부다처제가 허락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4명의 부인과 17명의 자녀가 있다. 그의 재산은 자녀들에게 공평하게 분배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공평'은 무조건적인 평등이 아닌 능력에 따른 평등이다. 즉 재산을 능력에 따라 달리 분배했다는 얘기다. 카지노 사업은 둘째 부인에게서 낳은 둘째 딸 데이지가 물려받았다.
1) 라스베가스를 제친 카지노
2006년을 기점으로 마카오는 라스베가스를 넘어서는 세계 최대 카지노 시장이 되었다. 그 이유는 중국의 부호들이 멀리 있는 라스베가스를 찾지 않고 가까운 마카오를 찾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유명 연예인들도 마카오의 카지노를 많이 찾는다고 한다.
2) 홍콩의 야경에 뒤지지 않는 아경
마카오의 야경 또한 홍콩의 야경에 뒤지지 않는다. 호텔이 즐비하고 그 호텔에서 발하는 빛이 장관을 이룬다. 호텔마다 1~3층에는 카지노가 있다고 한다.
3) 모든 것이 카지노로 연결
카지노의 디자인은 다 의미하는 바가 있다. 로비의 칼 모양 디자인이나 호텔 앞의 대형 호수는 돈을 끌어모으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마카오는 모든 것이 카지노로 연결된다. 또 모든 호텔에 카지노가 있고 예외 없이 명품 쇼핑몰이 있다. 카지노에서 수익이 났을 경우 명품을 구입하라는 의미란다. 어떻게든 돈을 쓰게 만드는 구조다.
1) 마카오를 대표하는 338m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마카오 카지노의 왕 스탠리 호 (Stanley Ho)가 뉴질랜드 오클랜드 Sky Tower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아 건설을 추진했다고 한다.
2) 현대건설이 시공에 참여했으며 2001년 준공 이래 지금까지 한 건의 사고도 없었다고 한다.
3) 61층 전망대에서 보는 마카오 전경이 한눈에 보이고 번지점프를 할 수 있으며 런닝맨 촬영 시에 출연자들이 실제 번지점프에 도전하기도 했다.
1835년 성당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로 건물 정면과 계단, 벽 일부 및 지하실을 제외하고 모두 소실되었다. 소실되고 일부만 남아 있어 더 소중하게 의미가 있다고 느껴진다.
이번 여행지 중 가장 인파가 많은 곳이었다. 한국의 앏은 육포와는 달리 마카오의 육포는 두껍고 맛있다.
건물뿐 아니라 바닥까지 아름다운 세나도 광장은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다. 건물은 관공서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현재 우체국으로 쓰이는 곳도 있다. 바닥의 돌은 포르투갈 산으로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61층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은 사방 어디를 봐도 멋지다.
카지노가 있는 호텔의 야경이다. 호텔이 밀집되어 있어 아경은 홍콩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다. 아래 사진은 파리의 에펠탑이 아니라 마카오 호텔 주변에 있는 탑이다.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다.
원팰리스 호텔 앞에서 이루어지는 야간 분수 쇼는 마카오 밤의 화려함을 더해 주기에 충분하다. 분수 쇼를 하는 목적은 사람들을 카지노로 불러들이기 위해서라고 한다.
아래 사진은 배네시안 호텔 3층의 가짜 하늘이다. 분명 캄캄한 밤에 올라갔는데 올라가 보니 이 곳은 환한 낮이다. 까만 점처럼 보이는건 스프링쿨러다.
실외처럼 보이지만 실내라는 얘기다. 끝이 보이는 것도 아니다. 이번 여행지 중 가장 신기하고 이해가 가지 않는 곳이었다. 지금도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 곳은 365일 같은 모습이라고 한다. 1년 내내 낮이라는 것이다. 시간 감각을 잃고 카지노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라고 하니 이 또한 카지노의 도시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