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안에 작은 카페

일상의 한 걸음

by 생활의틈

나에게 집이란, 그저 잠을 자는 휴식공간일 뿐이었다.

집에 있어도 휴대폰만 보며, 그저 누워서 뒹굴거릴뿐.

그렇게 나의 집은 오로지 휴식의 공간이지, 소중한 공간이라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어느 날, 친구집에 방문을 했는데 너무 안락하고 좋았다.

기분 좋은 커피 냄새, 아기자기한 소품들.

마치 감성 있는 카페에 온 느낌이 들었다.


나는 그 친구 집에 흠뻑 빠져, 친구 집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어떻게 하면 우리집도 이렇게 꾸밀 수 있을까?'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고, 비용도 많이 들지 않았다.

지금부터 내가 소개하는 방법들은 실제로 내가 경험해보고,

가장 효과 있던 방법들만 적어 두었다.


1. 집 안의 불 대신, 스탠드 조명

보통 대부분 집안의 불빛은 밝은 화이트 조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감성적인 느낌을 살릴수가 없다.


스탠드 조명 딱 한 개만 있어도, 달라진 집안의 풍경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 자신의 좋아하는 곡 재생목록 생성

유튜브에 치면 '카페에서 듣는듯한 음악 플리' 이런 형태로 많이 올라와 있는걸 볼 수 있다.

나는 그런 노래를 듣다, 내가 좋아하는 느낌에 노래를 듣게 되면 그 곡은 따로 나만의 재생목록에 담아둔다.


집에서 그 재생목록을 트는 순간,

기분이 좋아지고 나만의 카페에 온듯한 확실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3. 내가 좋아하는 향으로 바꾸기

친구가 준 카카오톡 생일선물로 캔들워머를 받았는데, 너무 좋았다.

좋은곳에 방문하게 되면, 화장실 향기부터가 다르다.


내가 좋아하는 향으로, 우리집을 꾸며주면 마치 대접받는 기분이 든다.

그리고 그런 기분은 어느 한 가게에 와 있는듯한 기분을 느끼게 만들어준다.



이 3가지는 내가 직접 바꿔보고,

가장 나에게 와 닿았던 것들만 쓴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퇴근 후 집에 오면,

내가 우리집으로 또 다시 퇴근을 하는 게 아니라 나를 기다리고 있는 공간이라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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