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찾아올 행운]에는 서로 존중하고
애정 하며 의지하고 사랑하는 것이 가족의 기둥이 되고
그 기둥을 중심으로 금전적인 운이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았습니다.
우리 아빠는 한 회사에서
30년 넘게 쉬지 않고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셨다.
나로선 까마득하게 느껴지는 30년이다.
그렇게 열심히 열심히 30년 동안 모은 목돈을
지난해 한순간 스미스 피싱으로 잃어버리셨다.
하늘도 무심하게 퇴직 직후 뇌경색으로 건강도 잃어버려
팔다리도 편하지 않게된 아빠에게
또 다른 커다란 불운이 한 번 더 찾아왔던 거다.
그렇게 됐단 이야기를 엄마에게 들은 날
아빠가 느꼈을 상실감이 아득하게 느껴져서,
재활이 중요한 시기 아빠가 무너질까 봐
걱정돼서 펑펑 울며 말했다.
“ 아빠, 아빠가 30년 모은 돈은 잃어버렸지만
30년 열심히 일해 투자한 내가 있으니
내가 더 큰돈 벌어다 줄게. 아빤 건강만 하면 돼.”
너무나 큰 두 가지 일이 함께 온
아빠의 멘탈을 지키기 위해 막연한 이야기를 하며
나는 그렇게 펑펑 울었다.
그날 이후 항상 어떤 어려움이 와도 꿋꿋이 가족을 지켰던
우리 아빠는 처음 보는 약해진 모습을 보였고
한동안 우리 가족은 열심히 사랑한다는 진심을
아빠에게 자주 말하며
아빠의 멘탈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 4월.
아빠의 환갑 생일날 아빠를 위해
사회 초년생부터 모은 돈으로
좋은 레스토랑도 데려가고 아빠에게 크게 용돈도 드렸다.
아빠는 그날 생글생글 웃으셨다.
요즘은 다시 재활도 열심히 하신다.
그날 아빠의 웃음을 보며 아이유의 노래 제목처럼
진실한 사랑은 모든 걸 이긴다 생각했다.
그리고 또 그런 생각도 했다.
“우리 가족이 커다란 불운을 이겨내고 있으니
열심히 살다 보면 언젠가 커다란 행운도
우리 가족에게 기필코 찾아올 거야”
검정 배경은 ‘무한 내면 우주’입니다.
내면속의 자아를 하얀 얼굴에 볼 터치로 표현했습니다.
여자아이의 소망을
메리골드(반드시 찾아올 행복) 꽃을
패턴화한 옷으로 담았습니다.
작년에 먼저 세상을 떠난 우리 집 강아지 신애입니다.
지금은 화장 후 돌이 돼서 우리 집에 함께 있습니다.
하얀 강아지이기에 돌 모양에
흰색 털 표현을 해보았습니다.
딸기는 ‘존중과 애정’ 세이지 꽃은 ‘화목한 가족’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딸기 화병에 담아진 세이지 꽃을 화면 중앙에 배치함으로써
서로 존중과 애정 하는 화목한 가정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달은 ‘역경’ 태양은 ’극복의 에너지’라는 의미를 담아
역경을 사랑으로 극복하는 가족의 배경을 표현했습니다.
풍수적으로 해바라기의 노란 부분이
금전적인 운을 가져온다고 합니다.
그러한 해바라기가 큰 꽃을 피울 수 있는 이유는
노란 꽃과 갈색 부분 모두
작은 꽃들로 이루어진 꽃무리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해바라기의 갈색 부분을 하트 모양이 겹친
네입클로버(행운)모양으로 표현함으로써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역경을 사랑의 힘으로 이겨내
금전적인 부를 이룬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우리 가족이 5명이기에
5가지 해바라기를 표현했습니다.
생명은 모두 흙에서 탄생한다는 점을 활용해서
이 모든 게 자연스럽게 일어난다는 의미를
담아보았습니다.
흙에 담긴 노란 알갱이는 식물에 힘을 주는
식물 영양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