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혁신에 투자한다
코로나 시대가 열리기 직접에 구입해둔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니 내심 흐믓했지만 당시 회사에서 억울한 상황에 쳐해있었기에 다른 곳에 투자할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이 애석할 따름이야. 당시에는 팬데믹이 초래한 불황을 완화하기 위해서 각국 정부가 시중에 자금을 풀어서 모든 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예외적인 에브리씽 랠리가 열렸거든. 마침 내가 1억원대의 여유 자금을 주식에 투자해서 수익을 올렸다면 금융 투자에 대해서 지식과 경험을 축적해서 경제적 자유를 재촉할 수 있었을텐데. 지금 와서 가장 후회하는 일 중에서 하나가 재테크를 체험해보면서 시장 상황을 읽는 능력을 키우지 못했던 것이야. 제아무리 힘겹다고 해도 자신을 다그쳐서라도 돈을 벌어야 하는 것이 옳았어.
그렇게 후회하면서 지내다가 2년전에 드디어 유튜브를 뒤져서 가장 스탠다드한 투자의 왕도는 미국의 우량 주식의 총집합이라 할 수 있는 S&P 500지수를 추종하는 ETF였어. 증권사앱을 설치하고 국내 ETF중에서 S&P 추종하는 상품을 골랐지. 다만 본격적으로 내 모든 것을 걸고 투자하기에는 겁이 나서 4천만원정도만 투자해 보았는데 수개월동안 천만원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팔수 있었어. 유튜브에서는 몇가지 경제의 불안 요소를 강조하면서 줄기차게 위기를 외쳐대는 작자들의 목소리가 컸었고 나도 반쯤 공감하고 있었지. 하지만 각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감수하고 서라도 통화량을 늘려서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려는 암묵적일 수 있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기에 예금에만 의존하는 것은 심각하게 우매한 자산 분배 방식인 것은 분명했어. 하여간 이때의 투자의 값진 결실은 진작에 시작했으면 이미 파이어 성공해서 유유자작한 삶을 쟁취할 수 있었겠다는 회환과 더불어 지금이라도 공격적인 투자에 임해야만 한다는 절박함을 깨닫게 되었어. 그리고 삶의 혁명을 추동하는 미래 기술의 혁신을 주도하는 미국 기업들의 가치에 대해서도 체감할 수 있었지. 그러다가 경제 위기론에 마음이 흔들려서 한국 주식 인버스 ETF에 손 댔다가 약간의 손해와 두려움을 거두었어. 그래서 다시금 달러로 환전해서 2억원의 JEPI 커버드콜 ETF와 6천만원대의 미국 단기 국채에 현금성 자산을 분배해 두었어. 커버드콜 상품은 S&P에 부분적으로 연동하면서도 지수의 상승과 하락폭을 제한하는 대신에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내 성향에 알맞더라구. 자칭 투자 도사들이 목이 터져라 설파하는 장기 투자를 하려면 ETF를 팔지 않고 장기간 보유해야 하는데 수익금을 타서 쓸 수 없기도 하고 단기적으로 하락하는 시기가 오면 마음이 불안해지는 정신적인 소모전에 시달려야 하는데, 상승폭은 제한되지만 매월 안정된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라면 너무나도 든든하지. 몇개월동안 한국 원화로 수백만원에 달하는 분배금을 달러로 수령해서 내일을 위한 자본으로 차곡차곡 모아두고 있어. 거기에다 7월말에 만기가 돌아오는 미국채 대금을 나스닥 핵심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QQQM이라는 ETF에 투자해서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서기로 했어. 인공지능이 촉발한 기술 혁신과 삶과 직업의 변화를 최전선에서 이끄는 기업에 당연히 투자해야지. 게다가 세금을 고려하면 더이상의 월분배금을 받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주식 투자 수익금의 비중을 늘려야해. 결론적으로는 미국 달러로 미국의 우량 주식에 투자하는 공식으로 정리가 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