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해의 걸음걸이에 맞춘
살아 숨 쉬는 것들의 때와 계절.
시간은
살아 숨 쉬는 것들의 뜻과 연관되어
때와 계절에 따라
열매 맺는 보람.
육체의 생명은 시작과 끝이 있고,
시작과 끝 사이에는 사는 동안이 있다.
사는 동안은 상대적이다.
그래서, 누구는 오래 살고, 누구는 짧게 산다.
하지만, 뜻 없이 오래 살고, 짧게 산다면, 무슨 보람인가?
시간(時間)과 영원(永遠),
햇빛과 영광(榮光)이 대비된다.
햇빛은 살아 숨 쉬는 것 위에,
영광은 영(靈)의 갈망(渴望) 위에 빛난다.
영원에서 영들은
불변하는 의미를 향하여,
무지개 색 같은 영광의 때와 계절을 지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