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을 향한 관광분야의 노력
매년 9월 27일은 '세계관광의 날'로 1980년부터 기념되어왔다. 이날은 1970년 UNWTO의 정관(헌장)이 채택된 날로, 5년 후 UNWTO 설립의 기틀을 마련한 날이다. 매년 세계 각국에서 기념행사가 이루어진다.
2023 World Tourism Day “Investing in People, Planet and Prosperity”
2023년 세계관광의 날을 기념하여 UNWTO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UNWTO의 키워드는 "관광과 녹색 투자(Tourism & Green Investment)"이며, 사람, 지구, 번영을 위한 투자를 하자는 것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UN SDGs달성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UNWTO는 관광이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회복력을 구축하고, 기후 행동을 가속화하기 위해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람, 지구, 번영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지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중심으로 포용적인 번영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너 많은 그리고 더 나은 대상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투자와 전통적 방식의 투자를 언급하며, 사람, 지구, 번영 세분야를 위한 투자를 강조하였다.
1. 사람: 교육과 기술 향상을 우선순위의 맨 앞에 놓았다. 노동집약적 산업이자 인적 자원이 중요한 관광산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여성의 일자리 기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취지이다. (SDG 4 (quality education))
2. 지구: 관광분야의 녹색 전환(Tourism's green transition)을 지지하는 것을 두번째 투자로 제시하였다. 기후위기에 맞서 관광분야 또한 책임있는 행동이 필요하며 녹색 전환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관광분야의 녹색 투자와 녹색 혁신(Green investiments and innovation)을 위한 투자에 압장서 줄 것을 당부하였다. 관광분야의 녹색 투자 및 산업의 녹색 전환을 가속화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 50% 감축, 2050년까지 넷 제로 달성의 글로벌 약속을 지지함을 밝혔다.
3. 번영: 혁신과 기업가정신(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육성을 강조하였다. 디지털화와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층과 여성을 지원하고, 관광분야의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에 투자를 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여성의 역량강화와 여성 기업가 육성을 통해 SDGs 양성평등을 달성하는 것을 강조하였다.
전체적으로 현재 전 지구적 위기인 기후변화 문제와 양극화 문제를 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포용과 녹색 전환을 말하고 있지만 포괄적이지 못하고 산업의 녹색 전환을 위한 강조가 부족하다.
앞으로 관광분야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더욱 강조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SMEs가 주를 이루는 관광산업의 녹색전환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관건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관광 기업가정신'은 더욱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출처 https://www.unwto.org/world-tourism-day
https://www.unwto.org/world-tourism-day-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