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 세 번의 만남
나는 세 번의 만남으로
아버지를 느꼈어요
첫 번째 아부지는
내가 세 살이었을 때
하늘나라로 가셨어요
어린 나는
아버지의 빈자리를
알지 못했어요
두 번째 아부지는
결혼으로 내게 오셨어요
따뜻한 손길로
나를 품어주셨죠
그러나
2년 전 하늘나라로 가셨어요
그리고 세 번째
사회 속에서 만난 아부지
딸처럼 나를 아껴주시고
십 년이 지나서 만나도
여전히 따뜻한 아부지
오늘 다시 만나니
반가웠어요
아부지 같은 아부지
이제 자주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