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문법 정리
SAT Writing의 Standard English Conventions 영역에서 자주 등장하는 문장 부호 중 하나는 콜론(:), 세미콜론(;), 그리고 대시(—)입니다. 이들은 단순한 구두점이 아니라, 문장 간의 논리적 관계를 표현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오늘은 SAT 기본 점수를 확보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세 가지 필수 문장 부호의 차이를 확실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콜론은 앞 문장을 설명하거나 구체화할 때 사용합니다.
하지만 여기엔 중요한 조건이 있습니다.
콜론 앞 문장은 ‘완전한 문장’이어야 합니다.
다음 문장을 볼까요?
We need three ingredients: flour, sugar, and eggs.
"우리는 세 가지 재료가 필요하다"는 완전한 문장이 먼저 나오고,
그 뒤에 콜론을 사용해 구체적인 목록을 보여주고 있죠. (나열)
→ 리스트를 소개할 때 쓰는 콜론입니다.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He got what he worked for: a perfect SAT score.
여기서도 콜론 앞은 "그는 노력한 결과를 얻었다"는 독립된 문장이고,
뒤에는 그 결과가 무엇이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어요. (보충 설명)
→ 이처럼 앞 문장을 보충하거나 요약할 때도 콜론을 씁니다.
또 하나, 인용문을 시작할 때도 콜론이 쓰입니다.
The teacher gave clear advice: "Always read carefully."
앞 문장은 ‘선생님이 조언했다’라는 독립된 문장이고,
콜론 뒤에 그 조언의 내용을 직접 인용해 소개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이번에는 많은 학생이 헷갈리는 세미콜론입니다.
세미콜론은 마침표와 비슷하게 두 개의 완전한 문장을 구분합니다.
하지만 마침표와는 달리, 두 문장이 의미상 연결되어 있음을 암시합니다.
한 번 비교해 볼까요?
① I studied hard. I got a high score.
② I studied hard; I got a high score.
두 문장의 사실은 똑같습니다. 하지만 느낌은 조금 다르죠?
첫 문장은 단순한 나열입니다.
“열심히 공부했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 두 사실이 독립적으로 던져진 느낌이에요. 독자가 그 관계를 유추해야 합니다.
반면 두 번째 문장은
세미콜론이 두 문장을 연결하면서 ‘인과 관계’ 또는 ‘연관성’을 드러냅니다.
→ ‘내가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의미가 글쓴이의 의도로 명확히 드러나는 거죠.
그렇다면, 세미콜론(;)은 언제 써야 할까요?
세미콜론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사용합니다:
① 접속사 없이 두 개의 독립절을 연결할 때
I reviewed every grammar rule; I still made a mistake.
이 문장에서 두 절은 완전한 문장이지만, 의미상 연결되어 있습니다.
마침표를 쓸 수도 있지만, 세미콜론을 쓰면 두 문장이 한 흐름 위에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요.
② 접속부사(However, Therefore 등) 앞에 쓸 때
She was tired; however, she kept studying.
만약 쉼표만 쓰면 문법적으로 Comma Splice(쉼표 오류)가 됩니다.
이때는 세미콜론 + 접속부사 + 쉼표 구성이 정확한 구조입니다.
대시는 강조의 문장 부호입니다.
콜론처럼 설명을 덧붙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 더 강하게, 의도적으로 눈에 띄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She had only one goal—to earn a perfect SAT score.
이 문장은 콜론으로 써도 의미는 통합니다:
She had only one goal: to earn a perfect SAT score.
하지만 대시는 더 강한 결심과 집중을 전달하죠.
→ ‘오직 그 목표 하나만을 바라보았다’는 느낌이 생생하게 살아납니다.
또한 대시는 문장 중간에 강조된 설명을 삽입할 때도 자주 쓰입니다.
Many of the best strategies—time management, consistent review, and practice tests—require discipline.
대시 사이에 들어간 내용은 문장을 보충하면서도 강한 주목을 유도합니다.
마지막으로 실제 SAT 문제를 통해
세미콜론과 콜론 중 어느 것이 더 적절한지 판단해 볼까요?
About 70,000 meteorites have been found on Earth. Although most meteorites are fragments of ______ hundred have been identified as being from the Moon or Mars.
A. asteroids. Several
B. asteroids, several
C. asteroids; several
D. asteroids: several
이 문제 분석해 볼까요?
“Although most meteorites are fragments of asteroids” → 완전한 문장
“Several hundred have been identified…” → 또 다른 완전한 문장
두 문장은 모두 문법적으로 완전한 독립절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둘을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있습니다.
우선, 콜론(:)은 앞 절이 뒤 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거나 요약할 때 사용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Several hundred have been identified…”는 앞 문장을 구체화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세미콜론(;)은 두 개의 독립절이 의미상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을 때 사용됩니다.
이 문제의 경우, 두 문장은 주제상 연결되어 있지만 직접적인 인과나 설명 관계는 아닙니다.
즉, 강한 논리 연결은 없지만, 동일한 주제를 공유하며 병렬적으로 진술되는 정보입니다.
이럴 때 SAT에서는 문법적 정확성과 문장 간 흐름을 고려해 세미콜론으로 연결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러므로 답은? C. asteroids; several입니다.
두 독립절을 연결할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
병렬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문법적으로 정확한 연결 방식
쉼표(,)는 독립절을 연결할 수 없으므로 문법 오류
마침표(.)는 단절이 너무 강해 문맥상 부자연스럽고, 콜론(:)은 논리 관계상 부적절
SAT 문법에서는 단어보다 더 강력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논리의 흐름을 조절하는 문장 부호입니다.
콜론, 세미콜론, 대시의 쓰임을 정확히 알고 활용한다면,
SAT Writing에서 실수를 줄이고, 정확도는 올라갑니다.
아이의 약한 SAT Writing 문법 개념을 정확히 짚어주고 싶다면, 지금 점검해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