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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ngju

이곳은 누구의 친구도

아내도, 엄마도, 동료도 아닌

나만의 공간이다.


그저 내가 너를 명명할 때

친구가, 아내가, 엄마가, 동료가

되기에 도망쳐 온다.


괜찮다고 말해주듯

나로 외롭지만 너로 자유롭고

타인이지만 인연이 되는 곳


멀지만 가깝고 가깝기엔 먼

막연하지만 기대감을 주는

일상 속 어딘가에 오아시스


나의 어린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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