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오케스트라

너무도 고요하다

by 박대웅

밝은 햇살이 이마를 비추던 어느 날 아침,

낯선 기분으로 눈을 떴다.


꿈 속에서는 사람들이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가 들렸는데...

지금 이 순간... 너무도 고요하다.

벽에 걸린 시계를 바라본다.

부지런히 출근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선다.


사람들이 목적지를 향해 저마다 재빠르게 움직인다.

오늘도 지하철은 만원이다.

다들 휴대폰 삼매경에 빠져 있다.

언젠가부터 사람들을 향할때면 입모양을 바라보게 된다. 이제는 어느정도 내공이 쌓여 90% 이상은 알아 듣는다.


정말 고요하다.

이 적막이 언제까지 계속될까...

언제까지 내 마음의 오케스트라는 연주가 될까...


작가의 이전글살아가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