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이고 길고 긴 詩

-경험하고 느낀 것들에 대한

by 신작

*탈고


탈고를 하면

일단 배가 터질 정도로

먹는다


왜?

밥 거르는 일이 일상이거든


탈고를 하면

오래된 팝송을 듣는다


왜?

뭔가 드레시한 옷을 입고

누군가와 춤을 추며

축하하고 싶어서


그런데…


탈고를 하면

무섭다


또 이 일을 반복하게

되니까


이런들 어쩌리

저런들 어쩌리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인데


반복돼야 한다

그래야 내가

존재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