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해진 언어를 빌려 말하자면

by 너무 다른 역할

지울 곳이 명확해 보였는데

지우개를 찾으니까 그게 어딘지 잊어버렸나 봐.


너그러울 수도 냉정할 수도 없어서

복잡한 단어들만 고르고 있었는데……


순해진 언어를 빌려 말하자면

너라는 번잡스러움과 너라는 익숙함 속에서 헤매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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