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광 / 위닝북스
요즘 경기가 영 아니다. 물가는 오르고 봉급은 제자리고, 자영업자들은 거대자본에 밀려 골목상권까지 모두 빼앗길 지경이다. 청춘들은 도전하기보다는 공무원처럼 안정된 삶을 희구하고 있다. 불황인 시대의 자화상이다. 이런 시대에 과감히 사표대신 책을 쓰라는 화두를 던진 이가 있다. 그가 바로 김태광 작가이다.
이력이 화려하다. 한국 책 쓰기 코치협회 회장으로 있고, 36세에 100권이 넘는 책을 냈다. 한 권도 힘든 책을 100권이나 넘게 쓰는 바람에 ‘제1회 대한민국 기록문화대상’이라는 상도 받았다.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 덕에 TV특강에도 종종 나가고, 요즘은 인기 있는 강사라고 하니 인생의 롤모델로 삼아도 손색이 없는 인물이다. 적어도 글을 쓰고, 책을 내고, 강연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말이다. 그런데 다들 아시는지 모르겠다. 글을 쓰고 책을 내고 강연을 하는 것이 성공한 사람들의 필수코스라는 사실을.
여하튼 이런 꿈이 있다는 것은 성공하고 싶다는 얘기다. 나 또한 성공하고 싶다. 이 책의 저자처럼. 글을 통해 성공한다는 것이 비단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는 것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기왕 글을 쓴다면 책을 내고, 베스트셀러가 된다면 이보다 큰 기쁨이 어디 있겠는가?
이 책의 저자 이외도 글쓰기의 멘토가 될 사람은 많다. ‘꿈꾸는 다락방’의 저자 이지성, 트위터로 더욱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이외수, 책 쓰기 코치를 자처하는 송숙희, 탤런트로도 유명한 명로진. 이들의 책들을 읽어보면 글을 쓰고, 책을 한 권 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다. 그런데도 이 책의 저자인 김태광작가에게 끌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다작의 출판을 한 이력답게 책에서 흡인력이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작가의 또 다른 저작, ‘천재작가 김태광의 36세 억대 수입의 비결, 새벽에 있다’를 한 달음에 읽었던 것도 이 책의 영향이 크다.
인문 고전의 가치를 깨닫게 해 준 사람이 이지성 작가였다면 책 쓰기의 가치를 폐부 깊숙이 심어준 사람은 바로 김태광 작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직장인뿐만이 아니라 글쓰기를 좋아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한 권의 책을 내고자 소망하는 이들에게 가뭄의 단비처럼 좋은 영향을 줄 것임을 확신한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것은 역설적이다. 평범한 사람일수록 책을 쓰라는 것이다. 책을 쓴다는 것이 말이 쉽지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물론 요즘은 인터넷, 특히 SNS의 발달로 글쓰기가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 그렇다손 치더라도 책을 낸다는 것은 체계적인 글쓰기를 담보하는 것이기에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말한다. 평생을 현역으로 살아가려면 책을 써야 한다고. 책을 써야 인생이 달라지고, 운명도 바꿀 수 있다고.
아무리 많은 책을 읽더라도 한 권의 책을 낼 수 없다면 그 지식은 그저 자신의 지식일 뿐, 지식의 궁극적인 가치인 공유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없다. 6개월 만에 책 한 권 쓰기 실전노하우도 담겨 있으니 이 책을 읽는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