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 불운을 피하는 방법

2년 만에 철인 3종 자격 갱신

by Caesar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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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철인 3종 자격 갱신



#2.

어렸을 때 어떤 무속인한테서

‘불운(혹은 액운)’을 피하는 방법을 들은 적이 있다.



#3.

한번 완주 해 본 철인 경기였기 때문에

또 나갈 생각은 없었다.



#4.

일을 하면서

사실, 내 마음대로 되는 경우보다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럴 때마다

수영을 하고,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를 했다.



#5.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번 더 나가볼까 하는 생각을 했고

한번 해 본 경험도 있어서

처음보다는 수월한 마음으로 연습했다.

다행히 처음보다 기록도 좋았다.



#6.

어렸을 적 만난 무속인이 말하길,

불운은 ‘가만히 있는 있는 사람’을 좋아하고

그런 사람에게 가서 붙는다고 했다.



#7.

보통 안 풀리는 일이 있거나

뜻대로 상황이 벌어지지 않으면

자포자기하는 경우가 많다.

골방에 자신을 맡기기도 한다.



#8.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더 많이 움직이고,

더 다양한 사람을 만나서 자신을 알려야 한다.

그렇게 돌아다니는 과정에서 액운은 떨어져 나간다.



#9.

나름 상식적인 이야기인 것이,

매일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움직이는 사람에게서

좋은 일이 일어났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많다.



#10.

막막함이 느껴질수록

헤엄치고, 페달을 밟고, 달리면서

여전히 살아있음을 느끼고

#인생은여름방학처럼 살 용기를 얻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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