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책을 안 읽는 나를 발견했다.

그래서 책을 대신 읽어보려고 한다.

by Caesar Choi

2016년 마지막 목요일에 문득 내가 책을 너무 안 읽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책을 좀 읽어보자는 생각을 했다.

동시에 참 지켜지기 어려운 다짐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강제성이 필요하겠구나 싶었고, 친구에게 같이 독서 토론을 하자고 문자를 보냈다.

그도 비슷한 생각이었는지 그러자 했고 1월의 두번째 일요일에 다시 만났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몇 가지 원칙을 정했다


나름의 주제를 정하고 그 후에 관련 책을 각자 한권씩 읽어 온다. 꼭 책이 아니어도 좋다. 관련한 영화나 논문 등을 읽고 온다. 주제만 알고 그냥 오면 안된다. 반드시 무엇인가를 읽어 와야 한다.

주제는 매주 한 명씩 돌아가면서 발제 한다. 주제에 대해서 A4 1장 정도로 정리한 다음 만나기 전에 보내준다. 무슨 생각을 하고 오는지는 알아야 하니까. 만나서 나눈 이야기 정리는 발제자가 한다.

부담을 느끼면 안되니까. 한달에 한번씩 1년만 해 보자.


이야기를 나누고 책 내용 줄거리를 요약해서 브런치 매거진과 페이스북 페이지에 채널 특성에 맞게 정리해서 올리자. 그래서 사람들이 평소 읽어보고는 싶지만 접하기 쉽지 않았던 콘텐츠를 소개해드리도록 하자.

잘 되면, 정말로 재미있게 잘 되면 팟캐스트 방송으로도 만들어보자.


…라고 했는데, 나름 재미있게 진행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첫번째 책은 ‘국화와 칼’과 ‘진보와 빈곤’인데…일단 간단한 줄거리 요약과 그에 대한 생각 정리로 시작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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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꾸준히 해 보는 게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