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전시관을 열었습니다.

대구 지산동에

커피 전시관을 열었습니다. 대구 지산동에. 티모르테이블 커피 스토리와 제품을 평일 오후 8시까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전시 커피는 매일 @timortable에 공지드리겠습니다. 네이버 지도 ‘카페 참치컴퍼니’ 검색하시면 위치가 나옵니다.

2층을 로스터리로 쓰고 나서 1층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고민이었습니다. 양조장으로 장소 허가를 받은 공간입니다. 카페로 쓸까도 생각했지만 다른 느낌으로 쓰고 싶었습니다. 해놓고 보니 제가 어설프게나마 갤러리(!)를 운영해보고 싶었던가 봅니다.

6평 봉천동 로스터리 광주미용실 시절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줄 게 없었는데도 동네 아이들이 와서 잠깐씩 놀다 갔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면 어른들도 찾아오는 공간이 된다는 걸 그때 알았습니다.

커피 표지 몇 장 붙여놓고 한 달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불이 꺼져있던 곳이 환해져 있고 안에 뭐가 걸려 있으니 동네 아이들이 먼저 안을 들여다보았습니다. (2층에서 봤다고요!!!)

잘 될 거라는 자신감을 갖고 진행해보려 합니다. 공간을 유통 채널로 보고 삼화점三貨店 콘셉트로 운영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재는 일화점一貨店인데 잘 고민해서 나머지 두 상품을 채워보겠습니다.

커피 방문 수령 서비스도 다시 시작합니다. 생산 거점으로서의 대구 공간. 을 잘 만들어가보려 합니다. 티모르테이블 커피 전시관은 무인으로 운영됩니다. 커피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0507-0177-3726로 연락 주셔요. 제가 바로 내려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