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간다니 당신은 무지개 베이글 하나 사다 줄 수 있냐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판교 사는 사람이 거기를 어떻게 알아? 유명하다고 해서요.
지난겨울 쏘았던 국궁이 예상치 못 한 곳으로 날아간 것처럼 이별은 전격적인 것이라 베이글은 결국 전해주지 못했다. 효율적인 낭만이란 존재하지 않고 청춘은 다소 낭비되기 마련이다.
그 사람 이름도 잘 기억나지 않고 베이글 가게도 문을 닫았다. 이별은 계절이 되기도 하고 색이 되기도 하고 공간이기도 하고 노래가 되기도 했다.
자연은 엔트로피에 따라 무질서하게 확장된다더라. 어떤 이별은 그 원리에 맞닿아 끊임없이 확장되기도 하나보다. 그 해 판교는 그렇게 나에게 뭔가를 가르쳐 주었다.
티모르테이블 39번째. ’2021년 판교가 사랑을 가르쳐주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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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금하면 담백한 첫맛이 반기고 바로 그 뒤에
고소함이 따라옵니다.
담백하거나 짭조름한 베이글과 함께 즐기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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