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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fe allonge Jul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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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글자를 배우던 때로 돌아가, 한번 따라 쓰기를 해보고 싶었다. 


앞으로 인생에서 나아갈 길도 이처럼 옅은 글씨로 보이면 좋겠다. 그냥 따라 쓰기만 해도 좋을 만큼.



현실은 그렇지 않다. 


제목도, 소제목도 스스로 정해야 한다. 


물론 그 아래 넓은 백지의 공간도 스스로 써 내려가야 한다.


무엇으로 채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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