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마주친 프랑스 어르신들 - 프롤로그
처음 파리의 좁은 골목길을 걷다 보면 익숙하지 않은 광경들을 마주한다. 혹시 모를 개와 고양이의 대소변을 피하기 위해 바닥을 힐끔 내려다보며 요리조리 걷다가, 나의 걸음 속도를 늦추곤 하는 첫 번째는 바로 다양한 품종의 강아지다. 두 번째는 골목길 사이로 보이는 새파란 하늘과 뭉게구름. 그리고 세 번째이자 바로 이 브런치북의 소재가 될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남다른 패션 센스다.
앞으로 한국인의 눈으로 바라본 파리지앵, 파리지엔느 어르신들의 모습을 사진 속에 담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