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힘이 되는 것은 계속 하는 것이다. 단순한 진리이지만,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무언가를 계속 한다는 것은, 말하자면, 하루에도 수십번 씩 바뀌는 내 컨디션과 상관 없이 닥치고 그냥 하는 것이다. 씨발씨발 하면서 무언가를 계속해서 하다보면 퇴적층 처럼 켜켜이 쌓여 조금씩 형태를 만들어 나가고, 그 위에 계속 해서 쌓아가면 그것이 압축되어 단단한 무언가가 만들어 진다. 지금껏 내가 가진 모든 것을은 그렇게 만들어져 왔고, 앞으로 내가 가지게 될 모든 것들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이 원리에 입각해 만들어 질 것이다. 그리하여, 내가 무언가를 원해 라고 말하거나 생각한 다는 것은, 나는 그냥 그것이 내 손에 들어오게 될 언제가 될지 모르는(보통은 나의 생각 보다 훨씬 더 오래 걸릴) 그 시간을 그냥 닥치로 해나가겠다고 선언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무언가를 원한다면 그냥 그것을 하면 된다. 말은 짧게, 대신 그 행동을 꾸준치 닥치소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