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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독서백일 Nov 14. 2022

스스로 존재가치를 인정하기

11월 14일 그림일기

사람은

탄생하고, 그 탄생 자체가

축복입니다.


어쩌다 보니,

살면서 스스로 존재가치를

증명해야만 할 것 같은

강박에 빠지기도

합니다만,



부모의 성급함이

무의식적인 비교가

학교 성적표가

자꾸만

존재 이유를 묻습니다만,


무엇인가를

달성해야,

존재할 이유가 생기는 듯

인생에 목표라는 것을

세우라고 합니다만,

하지만

그 목표가 결국

내가

되는 것임을,,


내가 스스로

존재 이유를 증명할

필요가

없는

그런 상태가 되는 것임을


아주

시간이 많이 흘러서야

깨닫게 됩니다.


어제는 생일상을 받았습니다.


50이 훌쩍 넘어

이제는 존재 이유를

증명하기 위해

강박처럼 열심히 살지 않겠습니다.


꼭 증명하려고

아등바등할 필요가

없이


나는 그냥

나 일뿐입니다.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존재 이유입니다.

존재가치입니다.


내가 나에 삶에 충실할 때

그것이 곧 성과이고, 성취입니다.


생일상을 받고 쪼금 더 나이를 먹으니

쪼금 더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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