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들어보면 자신이 어려웠던 시절부터 믿어주었던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을 흔히 본다. 자신이 이렇게 잘될거라고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지만 단 한 사람만이 믿어주었다고 한다. 이 감사의 말에는 자신이 잘될 거라는 것은 '사실'이었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고, 그 사람만이 그 사실을 믿어줬다는 늬앙스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나는 믿음이란 것을 다르게 생각한다. 자신이 잘 될거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그 누군가의 믿음으로 인해 자신이 잘 될 수 있었던 거라고.
어떤 영예로운 순간, 만약 내가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날이 온다면, 나를 믿어줘서 감사하다가 아니라 누군가의 그 믿음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믿음에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