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움에 대하여

by cakesoup

즐겨보는 영화 장르 중에 다큐멘터리가 첫 줄에 갈 줄 몰랐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점점 진지해진다. 그래도 아직 괜찮다. 술 마실 때는 귀여워지니까. 사람이 어떻게 계속 귀여울 수 있나. 만약 그렇다면 그건 귀여운 게 아니라 귀여운 척하는 걸 거다. 귀여운 척은 오히려 매력을 반감시킨다. 매력은 귀여운 구석에서 발현된다. 누구나 다 귀여운 구석이 있다. 그것을 발견하냐 못하냐일 뿐이지. 누군가의 귀여운 구석을 발견하게 되면 자신의 마음을 한번 점검해봐야 한다. 대개 그 감정은 사랑스럽다에 가까운 감정인데 사람들은 귀엽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감정이 역전되는 순간이다. 그래서 누군가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빨리 나의 귀여운 구석이 들통나면 된다.(그렇지만 척하면 안된다.) 열쇠는 거기에 있다. 나도 이제 감춰두었던 귀여운 구석을 조금 열어둬야겠다능. #귀여움에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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