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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선유 Apr 23. 2022

[후기] 생각은 그만, 당장 시작하기

남의집 거실여행자

얼마 전 경기도 산본(군포시)에서 열린 남의집 <지금 당장 시작하기>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저의 최대 관심사이자 고민과도 맞닿아 있는 주제라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직장인으로만 10년 넘게 살다 보니 머릿속에 생각은 많은데 어떤 일을 시작을 하는 게 정말 어렵더라고요. 


호스트 "실행력 동기부여가"님은 대기업 퇴사 후 과감하게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현재 3가지 정도의 사업체를 운영하며 큰 꿈과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업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호스트 분도 회사를 다닐 때는 저처럼 생각만 정말 많이 했었다는데 어떻게 사업을 하게 되었고 좋은 성과를 얻으며 성장할 수 있었는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여러 차례 모임을 진행해본 경험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이렇게 강연 자료도 만들고 지속 업데이트하고 계신다고 해요.  각자 자기소개를 하며 본격 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호스트 분께서 사업을 하게 된 사연과 첫 번째 사업이었던 필라테스 센터 사업 과정을 이야기하며 실행과 지속하는 꾸준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아무리 기발한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첫 사업의 매출과 비용, 수익, 배운 점, 그리고 그것을 통해 다음 사업으로 넘어간 배경까지 이렇게까지 공개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솔직하고 상세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매출이 잘 나고 있는 상황에서 매매를 결정하고 다른 분야로 넘어가기 쉽지 않았을 텐데 현명하고 결단력 있게 의사결정을 하셨더라고요. 


첫 번째 사업 성과 분석을 하고 복기하여 찾은 두 번째 사업은 온라인 마켓과 유통입니다.

오프라인 사업 대비 매출의 최대치가 없고 인건비 의존도가 낮고 무궁무진한 상품 수를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간절함과 지속하는 꾸준함으로 온라인 유통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어 지속 확장하고 B2B 영역까지도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캐시카우 역할을 해주어 호스트분이 원래 하고 싶던 공간 대여와 카페 사업으로까지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답니다. 

저도 온라인 유통에 관심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내가 생각해낸 건 이미 시장에 존재하고 뭔가 기발한 아이템을 찾아야 할 것만 같아서 시작도 못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호스트 분께서는 사업할 때 너무 많은 것들을 고려하다 보면 시작을 못한다며 일단 저질러 볼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시작해서 하다 보면 문제가 생기고 그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사업이 진행되어 있다는 말이 인상적이더라고요.   


좋은 성과를 내는 사업가들은 많을 수 있지만 이번 모임이 인상 깊었던 이유는 

첫째, 실행하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해결방법을 학습하고 다시 실행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거친 것

둘째,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여 다른 사람들이 시행착오를 덜 하고 도움이 되고자 하는 진심과 열정


스스로 만들어나가고 깨달은 과정이 있었기에 해줄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들을 많이 얻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었습니다. 지인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아낌없이 나누고 도움이 되고자 하는 진심이 느껴져서 감사했어요.


#남의집 #남의집프로젝트 #남의집거실여행자 #취향모임



※이 콘텐츠는 남의집 서포터즈 거실여행자로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https://bit.ly/3LQBg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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